설 연휴 가족·지인 모임서 5건 집단감염..당국 "앞으로 더 발생할 것"

함정선 2021. 2. 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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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 가족 또는 지인모임 등을 통해 약 5건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18일 "현재 파악하기로 약 5건 정도 가족 관련 집단감염이 설 연휴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설 연휴가 끝난 후 잠복기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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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잠복기 등 고려할 때 집단감염 이어질 것
지난 추석 연휴 모임 관련 집단감염 11건
추석 당시 확진자 발생 두자릿수 그쳐
이번 설 확진자 300명 수준..집단발생 더 많을 전망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 설 연휴 가족 또는 지인모임 등을 통해 약 5건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18일 “현재 파악하기로 약 5건 정도 가족 관련 집단감염이 설 연휴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설 연휴가 끝난 후 잠복기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에는 추석 연휴와 관련해 11건가량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곽 팀장은 “지난해 추석 연휴가 시작될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두자릿수였다”며 “그러나 올해 설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의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기록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지난해 추석 연휴와 관련해 발생했던 11건의 집단감염보다 앞으로 더 많은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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