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체부 장관, 서세옥 화백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1. 2. 18.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별세한 고(故) 서세옥 화백에게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한민국예술원에서 열린 추서식에는 서세옥 화백의 아내와 아내 내외가 참석했다.

고 서세옥 화백은 전통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작 '사람들' 등 수묵 추상 작업을 통해 한국화단을 이끌었다.

한편 황 장관은 추서식에 이어 대한민국예술원 회장과 신수정 부회장 등을 예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한민국예술원에서 고 서세옥 화백 유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수묵추상 선구자인 서세옥 화백은 지난해 11월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2021.2.18/뉴스1 © News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별세한 고(故) 서세옥 화백에게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한민국예술원에서 열린 추서식에는 서세옥 화백의 아내와 아내 내외가 참석했다. 고인은 1993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2012년, 은관문화훈장에 이어 세번째 서훈을 받았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며 '금관'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고 서세옥 화백은 전통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작 '사람들' 등 수묵 추상 작업을 통해 한국화단을 이끌었다. 또한, 국제적 규모의 전시에 왕성하게 참여해 한국의 새로운 수묵 추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그는 지난 40여 년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2014년에는 자신의 시대별 대표작 등 핵심작을 추려 100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하는 등 예술 나눔으로 한국미술 발전에도 공헌했다.

한편 황 장관은 추서식에 이어 대한민국예술원 회장과 신수정 부회장 등을 예방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한민국예술원을 방문해 예술원 회원들을 예방했다. 왼쪽부터 김숙자, 엄태정, 신수정, 황희 장관, 이근배, 김후란씨. 2020.2.18/뉴스1 © News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