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세계 2위 인도, 영국·브라질·남아공 방문객 전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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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국내에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복지부는 성명을 통해 "영국, 유럽 또는 중동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은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본인 부담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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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인도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국내에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복지부는 성명을 통해 "영국, 유럽 또는 중동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은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본인 부담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된 것으로 알려진 인도에서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객 4명과 브라질 방문객 1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됐다. 영국발 변종 감염 사례는 지금까지 187건으로 보고됐다.
인도는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는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이들 국가에서 오는 방문객들은 주로 유럽이나 중동 공항을 경유해 입국한다.
인도 정부는 또한 모든 탑승객들은 가족의 죽음과 같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인도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최근 코로나19 음성 판정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현재까지 약 1100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15만5000명 이상의 사자가 나왔다. 하루 평균 약 10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온 인도에서는 9월 중순부터 일일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었다.
인도 정부가 이번 달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3억5000만 인구 중 약 3억명이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인도는 지난달 15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지금까지 920만회의 백신 접종을 마쳤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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