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남양주 진관산단 공장, 첫 확진자보다 증상 빠른 환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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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공장에서 첫 확진자(지표환자)보다 증상이 빠른 환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관산단 공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실시한 접촉자 조사에서 이날까지 121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12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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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120여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공장에서 첫 확진자(지표환자)보다 증상이 빠른 환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관산단 공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실시한 접촉자 조사에서 이날까지 121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122명으로 집계됐다. 공장 종사자 119명·가족 3명 등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추가 확진자의 증상 발생일 등을 조사했을 때 지표환자의 증상 발생일인 2월11일보다 앞선 분이 있는 것도 확인되고 있다"며 "이를 봤을 때 지표환자의 확진 이전부터 해당 집단에 코로나19 감염이 존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분이 많은 직장이고, 식당·화장실 등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의 환경 관리가 미흡했을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며 "환기불충분 등 전반적으로 방역관리가 미흡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공장 사업장과 기숙사, 기타 공용공간에 대한 검체 체취를 시행했고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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