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무서워..구내식당에서도 배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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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이 일상화된 가운데 구내식당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달 '코엑스 연회장'에 테스트 시행한 '셰프투고' 배달 서비스가 인근 직장인들의 입소문을 타 주별로 매출이 평균 17%씩 상승하고 있다"며 "배달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사업에서 활로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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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연회장·일진빌딩 구내식당서 가능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이 일상화된 가운데 구내식당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가 설 명절 이후 재확산되면서 외식은 물론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조차 두려운 사람이 많아진 탓이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이번 달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연회장’과 도화동 ‘일진빌딩 구내식당’ 등 급식사업장에 자사의 배달 서비스인 ‘셰프투고’를 도입했다. 건물 입주사 직원뿐 아니라 인근 기업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식사 배달에 나선 것이다.
주요 메뉴는 최근 배달음식으로 선호하는 도시락 종류다. 신세계푸드 전문셰프들이 개발한 ▷바비큐치킨 도시락 ▷불고기&새우크로켓 도시락 ▷수제함박스테이크 도시락 ▷찹스테이크 도시락 등 4종의 셰프도시락과 ▷매콤닭갈비 도시락 ▷바싹불고기 도시락 ▷새우필라프 도시락 ▷소고기필라프 도시락 등 4종의 직장인도시락 등이다.
최근 간편하고 건강한 한끼로 샐러드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스윗포테이토 샐러드 ▷케이준치킨 샐러드 ▷쉬림프버섯 샐러드 등도 선보였다.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각 사업장에 전화예약 후 매장 픽업 또는 배달 서비스(5개 이상 주문 시)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가 급식사업장에서도 배달을 시작한 것은 최근 구내식당 등에서 다수와 식사하는 것에 부담스러워 도시락·샐러드 등을 사무실로 배달시켜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서다. 점심시간 외출로 인한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줄이고자 단체로 도시락 주문을 하는 회사 역시 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푸드가 서울 역삼동에서 운영 중인 배달전문매장 ‘셰프투고’의 지난달 단체(5인 이상) 주문 건수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해 1월 대비 308%나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1월 21%에 불과했던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단체주문 비중은 지난달 58%로 크게 늘었다.
신세계푸드는 코엑스와 일진빌딩 등 2개 사업장뿐 아니라 오는 3월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연회장’에도 셰프투고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구내식당 배달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달 ‘코엑스 연회장’에 테스트 시행한 ‘셰프투고’ 배달 서비스가 인근 직장인들의 입소문을 타 주별로 매출이 평균 17%씩 상승하고 있다”며 “배달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사업에서 활로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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