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시기 늦춰라..단기적 추가 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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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이 정부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 시기를 뒤로 더 늦출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백신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할 때 2차 접종 시기의 연기는 국가 안보의 문제다"며 "이를 무시하면 이번 겨울 미국에서 수천명의 코로나19 관련 입원자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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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연구자들이 정부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 시기를 뒤로 더 늦출 것을 촉구했다. 2차 접종 후 추가되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에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누타 스코우론스키와 개스톤 드 세레스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서 "1개월 후 2차 접종 직후 나타난 단기적 효능은 거의 추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출된 화이자의 문서에서 1차 접종 후 92.6%의 효력을 나타낸다는 수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수치는 모더나의 mRNA-1273 백신에 대해 보고된 92.1%의 1차 접종 효능과도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현재 백신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할 때 2차 접종 시기의 연기는 국가 안보의 문제다"며 "이를 무시하면 이번 겨울 미국에서 수천명의 코로나19 관련 입원자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화이자는 자사 백신의 접종 규정은 아직 평가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결정은 보건당국에 있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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