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개인 위생 강화..독감·수두 등 감염병 크게 감소

함정선 2021. 2. 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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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강화로 독감과 수두 등 감염병의 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와 전파 경로가 유사한 호흡기전파 감염병의 발생이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위와 같은 감염병의 발생 감소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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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은 기준 이하 꾸준히 유지
수두는 전년 대비 6.2% 감소
유행성결막염도 여름 유행 절반 수준 그쳐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강화로 독감과 수두 등 감염병의 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와 전파 경로가 유사한 호흡기전파 감염병의 발생이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이번 절기(2020~2021절기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 의사환자 분율(ILI)은 외래환자 1000명당 1~2명대로, 유행기준(5.8명) 이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기침과 재채기 시 발생하는 비말(침방울),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이 주요 전파 경로인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성홍열의 경우 수두는 전년 대비 62%, 유행성이하선염은 37%, 성홍열은 69%가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직접 접촉, 환경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유행성결막염도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유행하지만 지난해 여름에는 유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외래 환자 최고치는 1000명당 23.1명이었으나 지난해는 최고치가 10.3명에 그쳤다.

방역당국은 위와 같은 감염병의 발생 감소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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