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아산 공장 집단감염 확산..설 연휴 가족 전파 5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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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와 충남 아산 등 공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200여명 넘게 발생했다.
설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도 광주광역시와 경북, 부산 등에서 5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의료기관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12명이 확진됐고, 서구 가족·지인 관련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3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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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경기 남양주와 충남 아산 등 공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200여명 넘게 발생했다.
설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도 광주광역시와 경북, 부산 등에서 5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방대본이 이날 0시까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 관련해 확진자 122명이 확인됐다. 이 중 종사자가 119명이고 나머지 3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충남 아산 난방기공장 관련해서는 확진자 135명이 발생했다. 종사자가 108명, 가족 및 지인이 27명이다. 이 집단감염의 확진자들은 충남에서 120명, 경북에서 9명, 대구와 인천에서 각각 2명, 제주와 강원에서 각각 1명이 집계됐다.
설 연휴 가족 간 모임을 통한 감염도 확인됐다.
권 제2부본부장은 "설 연휴 가족 등의 모임과 관련해서는 광주 광산구 가족모임에서 9명, 경북 봉화군 가족모임에서 7명, 부산 영도구 가족모임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권 제2부본부장은 "앞서 한 2건 정도가 추가돼 현재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것은 5건 정도"라며 "작년 추석의 경우엔 (집단감염 발생 건수가) 11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잠복기를 고려할 때 향후 (설 연휴 집단감염이)더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순천향대병원 관련 31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171명이 됐다.
송파구 학원 관련해서는 5명이 늘어 23명, 용산구 지인모임에서는 5명이 늘어 77명이 감염됐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의료기관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12명이 확진됐고, 서구 가족·지인 관련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3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에서는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확진자 3명이 더 늘어 총 154명으로 늘었다. 성남에서는 요양병원 관련 집단감염으로 17명이 확진됐다. 고양시 춤무도장 관련해서는 확진자 2명이 늘어 81명이 감염됐다. 시흥시 제조업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6명이 늘어 총 17명이다.
충청권을 보면 충남 공주시 병원 관련 집단감염으로 13명이 확진됐고 충북 진천 육가공업체 관련 집단감염으로 14명이 감염됐다.
호남권에서는 전북 남원시 가족2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총 15명이 감염됐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북구 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늘어 총 19명, 경북 의성군 온천 관련 6명이 추가돼 총 7명, 경산시 가족3 관련 16명이 늘어 총 2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장례식장·보험회사 관련 15명, 북구 장례식장 관련 12명, 동래구 목욕탕 관련 1명, 중구 요양원 관련 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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