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회장 "문대통령 글로벌 경제 재건에 중요 역할"

박주평 기자 2021. 2. 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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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열린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 정상 특별연설' 참석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의 이번 참여가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제 재건을 시작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번 다보스 아젠다에 참석해 한국의 비전을 알리고 세계경제포럼 회원들과 대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슈밥 회장의 리더십 아래 다보스 아젠다가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는 요지의 답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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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 회장, 문대통령의 특별연설 감사서한
문재인 대통령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4.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열린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 정상 특별연설' 참석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의 이번 참여가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제 재건을 시작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최근 문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내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세계경제포럼이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를 주제로 개최한 '다보스 아젠다 주간'에 초청받아, 기조연설 세션과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와 질의응답 세션을 가진 바 있다.

슈밥 회장은 "문 대통령의 말씀과 같이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경제·사회 구조에 편입시킬 때 비로소 인류는 미래의 충격을 이겨낼 수 있는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께서 팬데믹 관리에서 얻은 한국의 교훈과 한국판 뉴딜을 향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국제 연대를 요청하고 사회적 포용성 확보를 위한 혁신적 해결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며 "이는 기조연설과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번 다보스 아젠다에 참석해 한국의 비전을 알리고 세계경제포럼 회원들과 대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슈밥 회장의 리더십 아래 다보스 아젠다가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는 요지의 답신을 보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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