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대설·강풍 피해 신속하고 적극 대응"

전남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18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대설 강풍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대설·강풍에 따른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피해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분야별 지원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 달라"고 지시했다.

전남은 지난 16일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1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이날 오전 11시 해제됐다.

적설량의 경우 나주 15.7㎝를 최고로 영암 13.2㎝, 화순 12.1㎝ 등 도내 평균 적설량이 5.5㎝를 기록했다.

김 지사는 "나주와 화순 등 비닐하우스 시설이 많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눈이 내린 만큼, 하우스 지붕 눈치우기 등으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대설에 따른 동해 피해 품목도 파악해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국도·지방도 및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인근 도로 등 도내 모든 도로에 대해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신속히 제설작업을 마쳐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 등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Δ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안전 점검 Δ양식어류 월동장 이동조치 Δ어선 입출항 통제·결박·대피 조치 Δ방파제·해안가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 출입통제 Δ제설 중점구간 집중관리 Δ재난취약계층 1일 1회 안부 확인 및 24시간 응급진료 비상체계 구축 Δ재난문자·마을방송을 통한 홍보 등 대설 피해 저감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