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만료된 여권 대신 폐기해드립니다"

이밝음 기자 2021. 2.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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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는 오는 3월 2일부터 유효기관이 만료된 여권을 대신 폐기해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는 여권 재발급으로 효력이 상실된 구(舊)여권과 개인이 보관하던 기한만료 여권을 대신 폐기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서 출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개인정보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 확대 실시로 잠자는 개인정보를 한 번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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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자들이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된 차세대 전자여권을 살펴보고 있다. 2018.12.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오는 3월 2일부터 유효기관이 만료된 여권을 대신 폐기해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는 여권 재발급으로 효력이 상실된 구(舊)여권과 개인이 보관하던 기한만료 여권을 대신 폐기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여권을 재발급 받아 기존 여권의 효력이 사라져도 개인정보가 많고 특수소재라 그냥 버리기 어려웠다. 도봉구에서는 기한만료 여권에 구멍을 뚫어서 사용할 수 없도록 처리한 뒤 민원인에게 돌려줘 왔다.

오는 3월 2일부터 여권을 자진 반납하면 도봉구가 행정절차에 따라 전문 폐기한다. 각 가정에서 보관하던 기한 만료 여권도 반납하면 폐기해 준다.

폐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여권 소지자는 도봉구청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도봉구가 여권을 분류한 뒤 한국조폐공사로 송부해 전문폐기 절차를 거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개인정보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 확대 실시로 잠자는 개인정보를 한 번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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