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미대화 조기 재개·한미동맹 발전 노력 강화"

김동현 2021. 2.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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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올해 북미대화의 조기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외교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한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대북정책 검토 과정을 포함한 각급에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한미 간 조율된 전략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정상 및 고위급 교류를 조기에 추진하고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주요 현안을 호혜적, 합리적으로 타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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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한일관계 개선 도모"
국무총리 발언 듣는 정의용 장관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이 2021년 2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외교부는 올해 북미대화의 조기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외교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한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대북정책 검토 과정을 포함한 각급에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한미 간 조율된 전략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정상 및 고위급 교류를 조기에 추진하고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주요 현안을 호혜적, 합리적으로 타결할 계획이다.

또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미국 내 지지를 확산하기 위해 의회와 학계 등 미국 조야와 적극적인 소통을 병행하기로 했다.

일본과는 위안부·강제징용 문제 등 쟁점 현안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올해 도쿄올림픽과 한중일 정상회의 및 외교장관회의 등 주요 계기에 관계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올해 열어 향후 10년간 3국 협력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이를 위한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과는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 등 고위급 교류를 추진하고,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년)를 활용해 양국 교류·협력을 전면 복원하고 미래지향적 발전 기반을 공고화하기로 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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