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백천동 어린이집 10명 코로나 확진.. 24명 양성, 집단감염 현실화

강병서 2021. 2. 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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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백천동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과 관련, 확진 원생과 교직원 등과 접촉한 교사 1명과 가족 친지 등 10명이 18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이 어린집의 원장·교직원, 유아원생, A여교사와 가족 등 확진자 14명이 확진자로 판정된 후 하루만에 또 다시 집단 감염이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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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집계된 18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1.02.18. lmy@newsis.com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백천동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과 관련, 확진 원생과 교직원 등과 접촉한 교사 1명과 가족 친지 등 10명이 18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이 어린집의 원장·교직원, 유아원생, A여교사와 가족 등 확진자 14명이 확진자로 판정된 후 하루만에 또 다시 집단 감염이 현실화됐다.

이 어린이집은 4세 이하의 영유아 원생 정원이 15명으로 현재까지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원장 1명과 교직원 5명은 전원 확진자가 됐다.

경산시보건소 조사에서 이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들 중 일부는 A여교사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6일 이전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단순 감기로 여기고 보건소를 찾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나 그 가족들과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된 110여명에 대해 처리가 끝나야 확산 상황이 진정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일반시민 1명도 경산시보건소 진단검사에서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날 현재까지 경산시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91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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