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차규근 출입국본부장 재소환..김학의 불법출금 추궁

안형철 2021. 2.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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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수원지검은 18일 차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오전부터 재차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차 본부장이 조사를 마치고 오후 11시 20분께 귀가한 것으로 비추어 이날 조사 역시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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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뇌물수수와 성범죄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05.12. radiohead@newsis.com

[수원=뉴시스]안형철 기자 =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수원지검은 18일 차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오전부터 재차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차 본부장에 대한 첫 소환조사가 이뤄진 지 이틀 만에 진행됐다.

지난 16일 차 본부장이 조사를 마치고 오후 11시 20분께 귀가한 것으로 비추어 이날 조사 역시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 본부장은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적인 사정을 알고도 이를 승인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 담당 공무원들이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과 차 본부장 등 지시에 따라 김 전 차관을 사찰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다시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속영장 신청 검토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a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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