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도시, 대기오염으로 16만명 사망..델리 5.4만·도쿄 4만

김정률 기자 2021. 2. 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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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질이 개선됐지만 세계 5대 도시(인구수 기준)에서 대기오염으로 사망한 인원이 16만 명에 달한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 5대 도시는 1위 일본 도쿄(3700만명), 2위 인도 델리(3000만명), 3위 중국 상하이(2600만명), 공동 4위 멕시코 멕시코 시티(2200만명), 브라질 상파울루(2200만명)다.

델리에서는 PM 2.5의 대기오염으로 5만400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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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질이 개선됐지만 세계 5대 도시(인구수 기준)에서 대기오염으로 사망한 인원이 16만 명에 달한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대기질 모티너링 사이트 IQAir(아이큐에어)와 환경단체 그린피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세계 5대 도시는 1위 일본 도쿄(3700만명), 2위 인도 델리(3000만명), 3위 중국 상하이(2600만명), 공동 4위 멕시코 멕시코 시티(2200만명), 브라질 상파울루(2200만명)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는 델리다. 델리에서는 PM 2.5의 대기오염으로 5만4000명이 사망했다. 이로인한 경제적 손실은 81억 달러였다.

이어 도쿄 4만명(경제적 손실·430억 달러), 상하이 3만9000만명(190억 달러), 멕시코 시티(80억 달러)·상파울루(70억 달러) 1만5000명 순이다.

PM 2.5는 화석 연료 등을 태울 때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말한다. IQAir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코로나19 감염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과학자들은 일부 오염 물질의 대량 감소가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린피스는 각국 정부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경기 침체 회복 계획에 재생 에너지를 넣어줄 것을 촉구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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