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령자 접종 4~6월쯤..전국민 내년 2월까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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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7일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4~6월쯤"에 고령자 접종을 완료하고, 전국민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백신을 맞힌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고노 개혁상은 "고령자 접종을 2개월 이내에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는 목표로 계획을 세워달라고 지자체에 부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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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일본은 17일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4~6월쯤"에 고령자 접종을 완료하고, 전국민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백신을 맞힌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담당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은 18일 일본 니혼TV의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전국 100개 병원에서 선행 접종에 사전 동의한 의료진 4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운데 2만명으로부터 매일 건강상태와 부작용 여부를 보고받고, 그 데이터를 모아 분석·공표할 예정이다.
나머지 의료 종사자 약 370만명은 다음달 중순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약 3600만명은 4월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그 이후에는 기저질환자(약 820만명)와 고령자 시설 등 종사자(약 200만명), 60~65세(약 750만명) 순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고노 개혁상은 "고령자 접종을 2개월 이내에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는 목표로 계획을 세워달라고 지자체에 부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월에 시작하니까 5~6월 정도면 두 번 접종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노 개혁상은 "지금 화이자 생산능력과 유럽연합(EU)의 '투명화 메커니즘'의 승인을 받아야 하가 때문에 공급이 어떻게 될지 아직 다소 불확신한 점이 있다"며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고령자의 2회 접종이 끝나는 시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성인에 대한 접종이 끝나는 시기에 대해선 "좀처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지난번 후생노동성 심의회에서 1년 내로 하자고 했으니 최소한 내년 2월에는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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