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강제징용마을 日우토로 역사 한눈에..사이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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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京都) 우토로(ウトロ)의 '조선인 강제 징용 마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utoro.kin.or.kr)가 18일 문을 열었다.
'우토로 마을의 기억을 모아 역사의 한 페이지로-함께하는 기억은 역사가 됩니다'라는 문을 열고 방문하면 '마을형성기', '수난기', '토지 갈등', '연대극복', '마을만들기' 등 타임라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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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일본 교토(京都) 우토로(ウトロ)의 '조선인 강제 징용 마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utoro.kin.or.kr)가 18일 문을 열었다.
'우토로 마을의 기억을 모아 역사의 한 페이지로-함께하는 기억은 역사가 됩니다'라는 문을 열고 방문하면 '마을형성기', '수난기', '토지 갈등', '연대극복', '마을만들기' 등 타임라인이 나온다.
우토로 마을은 1941년 교토 군 비행장 건설을 위해 일본 정부가 동원한 조선인 노동자들의 숙소가 뿌리인 재일 조선인 마을이다.
우토로 마을 형성 당시의 자료를 비롯해 일본 정부의 차별과 탄압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토지소유권 분쟁과 주민들의 주거권 투쟁사, 국내외 주민 돕기 활동과 토지매입 협상 과정 역사, 아파트 건축과 입주 등 새로운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총망라해 정리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9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우토로 마을의 산증인 강경남 할머니의 일대기를 담은 기록과 추모 메시지를 볼 수도 있다.
또 우토로 살리기 운동 당시 모금 운동에 동참했던 활동 기록과 우토로를 방문하며 남겼던 영상 사진 방문기 등의 기록물도 한데 모았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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