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국회 속도 발맞춰 행복청 후속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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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정치권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 움직임에 발맞춰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다.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 일원에 업무지원단지를 조성하고, 미디어타운을 건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 재수립을 통해 예산집행 시 곧장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8일 행복청에 따르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한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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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지 일원 업무지원단지, 미디어타운 구축 등 계획 반영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정치권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 움직임에 발맞춰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다.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 일원에 업무지원단지를 조성하고, 미디어타운을 건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 재수립을 통해 예산집행 시 곧장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은 2006년 최초 수립 이후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18일 행복청에 따르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한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한다.
여기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업무지원단지 조성 방안, 미디어타운 건립,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기반 확충 등의 계획이 담길 예정이다.
이런 구상에 따른 도시 완성단계의 개발 및 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적정 규모 인프라 구축방안,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방안도 포함한다.
정치권에서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여야는 오는 24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공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올해 예산안 편성의 후속 조치로 여야가 이번 공청회를 거쳐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법 개정에 뜻을 모으면 합의 처리한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 말 증액한 기본설계비 127억원에 2019년과 지난해 예산안에 10억원씩 반영된 예산을 더하면 모두 147억원 규모다.
행복청은 또 정부세종청사 등 정부기관이 예정지역에서 해제되더라도 국가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국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기반시설 설치 및 연구기관‧국제기구를 계속해서 지원하려는 조치다.
이에 더해 충청권 4개 시도와 공동으로 현재 중복된 광역권을 통합하고, 권역 범위를 확대하는 새로운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을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도 수립한다.
4개 시도의 지역균형 뉴딜을 연계하는 신규 상생협력 사업 발굴과 광역권 연결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올해 업무보고를 밝히는 자리에서 "2021년은 2030년까지 예정된 행복도시 건설 3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해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본격화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행복도시가 사람 중심의 살기좋은 도시, 제로에너지·스마트시티 등 혁신을 선도하는 환경 중심의 특화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uni1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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