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4년 출마설' 말 아끼기.."엄청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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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 재출마에 관해 '엄청난 지지'를 거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언론 뉴스맥스 프로그램 진행자 그레그 켈리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 재출마 가능성에 "아직은 말하지 않겠다"라면서도 "우리는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재출마 가능성은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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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 재출마에 관해 '엄청난 지지'를 거론했다. 그러면서도 실제 출마에는 말을 아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언론 뉴스맥스 프로그램 진행자 그레그 켈리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 재출마 가능성에 "아직은 말하지 않겠다"라면서도 "우리는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여론조사 수치를 들여다보고 있다"라며 "(수치가) 지붕을 뚫는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탄핵 소추를 당하고 (여론조사) 수치가 올라가는 유일한 남자"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누군가 탄핵 소추를 받았다고 해보자. 통상 (지지율) 수치는 낮아진다"라며 "(탄핵 소추를 당하면) 지지율은 죽은 풍선처럼 추락하기 마련"이라고 했다.
이어 "(나의 여론조사) 수치는 매우 좋다. 매우 높다"라며 "대선 전보다 더 높은 것 같다. 그리고 대선 때에도 높았다"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매우 위대한 일을 했었다"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재출마 가능성은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선 약 한 달 후인 지난해 12월에는 백악관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자신이 "4년 후 보자"라고 발언하기도 했었다.
미국 대통령 임기는 두 번으로 제한되지만, 반드시 연임할 필요는 없다. 이에 미국 민주당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출마를 막기 위해 내란·모반 연루자의 공직 수행 금지를 규정한 수정헌법 제14조 활용을 고심하기도 했다.
한편 퇴임 후 한동안 칩거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정치권을 겨냥한 성명을 내거나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등 점차 공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전날인 16일엔 탄핵 심리 무죄 평결 이후 자신을 비판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음침하고 뚱하며 웃지 않는 정치꾼"이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해당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향후 공화당 공천 관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이날은 뉴스맥스뿐 아니라 폭스뉴스와도 인터뷰를 갖고 또다시 지난 대선을 거론, "수치스러운 일들이 벌어졌다", "선거일 밤 우리는 3세계 국가 같았다", "우리가 크게 이겼다" 등 선거 조작을 시사하는 발언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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