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폭탄 설치'..한밤 중 112 협박한 40대 남성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2021. 2. 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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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서울 강남역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112로 협박한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112로 전화해 "강남역 여자화장실과 지하철 곳곳에 폭탄을 설치했고 내일 아침에 터지게 해놨다"며 "당장 나에게 오지 않으면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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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여명 출동해 15분 만에 검거
현행범 체포 후 조사 마치고 석방조치
지난 1월 서울 강남역 승강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밤 중 서울 강남역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112로 협박한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112로 전화해 “강남역 여자화장실과 지하철 곳곳에 폭탄을 설치했고 내일 아침에 터지게 해놨다”며 “당장 나에게 오지 않으면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서초서 소속 경찰관 20명이 강남역으로 출동했고 일대를 수색하던 중 용의자를 발견해 신고 15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남성 경찰관이 신분을 확인하려고 하자 A씨는 “여경하고만 대화하겠다”고 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 한 뒤 조사를 마치고 석방조치했다”고 밝혔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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