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금감원, '소비자리포터' 300명 선발

민선희 기자 2021. 2. 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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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소비자리포터 300여명을 신규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전용제보시스템(금감원 홈페이지)에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맞아 선발 인원 수를 지난해 250명에서 300명으로 늘렸다.

리포터로 활동하려는 소비자는 오는 19일부터 3월2일 오후 5시까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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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소비자리포터 300여명을 신규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전용제보시스템(금감원 홈페이지)에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소비자보호 관련 현안이 발생하거나 금감원의 주요 감독정책 시행 시 특정주제와 관련된 의견을 제시하거나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활동도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금융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다. 금감원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리포터 선발 시 연령·직업·지역 등을 감안하기로 했다. 또한 은행, 중소서민‧상호금융, 카드‧여신금융, 보험, 금융투자(증권) 등 주력 활동분야를 선택해 활동할 수 있도록 금융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특히 올해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맞아 선발 인원 수를 지난해 250명에서 300명으로 늘렸다. 리포터로 활동하려는 소비자는 오는 19일부터 3월2일 오후 5시까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선발결과는 3월8일 발표된다. 활동 기간은 올해 3~11월이다.

금감원은 리포터의 제보내용을 평가해 등급별 제보수당(5만~50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활동기간 종료 후에는 제보실적을 종합평가해 우수리포터를 선정하고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금감원은 지난 1999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리포터 250명이 모두 808건의 의견을 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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