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행동중재전문관' 도입..특수학교 학생 돕는다

한민선 기자 2021. 2.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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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내 특수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행동중재전문관'이 생긴다.

행동중재전문관은 학생의 행동에 대한 관찰을 토대로 행동중재계획을 수립·실행·평가하는 전문인력이다.

행동중재전문관은 외부 전문가와 연계해 학생의 행동특성, 학교 및 가정의 요구를 토대로 개별행동지원팀을 구성하고 행동지원계획을 수립·실행·평가하며 각 사례를 집중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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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중재특별지원단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내 특수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행동중재전문관'이 생긴다. 행동중재전문관은 학생의 행동에 대한 관찰을 토대로 행동중재계획을 수립·실행·평가하는 전문인력이다.

서울시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행동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행동중재전문관'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학업 수행 및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특수학교 재학생이다. 학년 초 신청을 통해 대상 학생을 선정한다. 1년의 집중적 지원과 이후 요구에 따른 간헐적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5월부터 행동중재에 대한 요구가 높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행동중재특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동중재특별지원단에서는 행동중재전문관을 본격 도입했다.

행동중재전문관은 외부 전문가와 연계해 학생의 행동특성, 학교 및 가정의 요구를 토대로 개별행동지원팀을 구성하고 행동지원계획을 수립·실행·평가하며 각 사례를 집중 관리한다.

개별행동지원팀에 구성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주 1회 가정 또는 학교를 방문한다. 학생의 행동에 대한 관찰을 토대로 학생의 학업 및 일상 생활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일과와 환경 만들기, 적절한 의사소통기술 익히기, 적절한 사회적 기술 익히기 등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문제행동 감소, 사회성 강화와 더불어 인권 보호에 기반한 행동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교사의 행동지도 역량을 강화해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 및 가족의 삶이 향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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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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