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아이오닉5 타보시죠"..정세균 "친환경차 보급 적극 지원"

세종=민동훈 기자 2021. 2.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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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달 23일 전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전기차 '아이오닉5'를 정부 인사 최초로 시승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 전기차 핵심 부품 등 친환경차 제품·신기술의 전시·시연과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아이오닉5'의 주행 시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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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김명섭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현안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2.18/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달 23일 전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전기차 '아이오닉5'를 정부 인사 최초로 시승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제12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선 '제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과 '2021년 무공해차 보급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화성=뉴스1) 김명섭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1.2.18/뉴스1

현안점검 조정회의 직후 열린 '전기 택시 배터리 대여 실증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정 총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친환경차 산업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 관계 장관들이 함께했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KST모빌리티 등이 참여하는 배터리 대여 실증사업은 배터리를 대여해 전기차 소비자의 초기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고 사용후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로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화성=뉴스1) 김명섭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1.2.18/뉴스1

산업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사용후 배터리를 적용한 제품의 시장 출시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전성 검증기준 등 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 총리는 "배터리 대여 사업은 자동차 전주기 관점에서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무척 크다"며 "배터리 대여사업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신사업 창출, 환경오염 저감이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 전기차 핵심 부품 등 친환경차 제품·신기술의 전시·시연과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아이오닉5'의 주행 시연이 이어졌다. 정 총리는 이달 23일 전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아이오닉5를 직접 시승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급격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도, 한국이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에 적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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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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