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팔리는 '홈카페용' 더치커피 7개, 세균 수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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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5일까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더치커피 39개 제품을 수거해 세균수와 대장균군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부 제품에서는 세균 수가 허용 기준치의 1만4천 배가 검출됐습니다.
식약처는 "냉수로 장시간 추출하는 더치커피 특성상 작업장 환경이나 추출 기구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 등에 쉽게 오염될 수 있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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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난 가운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더치커피 제품의 위생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5일까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더치커피 39개 제품을 수거해 세균수와 대장균군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부 제품에서는 세균 수가 허용 기준치의 1만4천 배가 검출됐습니다.
식약처는 부적합 원인을 조사한 결과 작업장 바닥과 벽면에 찌든 때가 끼어 있고 커피 추출 기구에 찌꺼기가 눌어붙어 있는 등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대해 작업장 환경개선과 기구 등 세척 공정 개선 등을 하도록 했습니다.
식약처는 "냉수로 장시간 추출하는 더치커피 특성상 작업장 환경이나 추출 기구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 등에 쉽게 오염될 수 있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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