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에 참여한 느낌"..남원시, 전북지역 최초 '랜선 시정설명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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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전북지역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 화상 대화 방식의 '2021년 랜선 시정설명회'를 도입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랜선 시정설명회는 남원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입한 온택트(온라인 대면) 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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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전북지역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 화상 대화 방식의 ‘2021년 랜선 시정설명회’를 도입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새로운 방식의 공감대 형성 목적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랜선 시정설명회는 남원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입한 온택트(온라인 대면) 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날(17일) 동충동을 시작으로 오는 4월1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그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대면 방식의 시정설명회를 펼쳐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감염 확산 위험은 줄이고 소통의 질은 더욱 높이기 위해 ‘온라인 쌍방향 소통·공감’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청 강당에 화상 회의 공간을 꾸미고 읍·면·동 마을 회관마다 노트북(TV), 와이파이 에그, 웹캠 등 온라인 소통 창구를 구축했다.
시장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명회에서는 Δ시정 운영계획과 주요 현안 설명 Δ새해 덕담 Δ읍·면·동 주요계획, 현안 설명 Δ시민과의 랜선 대화 등 약 1시간가량의 소통‧공감이 펼쳐진다.
첫 번째 시정설명회에 참석한 김천수 남원시 동충동자치발전협의회장은 “새로운 방식의 시정설명회라 신기하기도 했고, 토크 쇼 같은 대화를 하다 보니 마치 방송에 출연한 느낌이었다”면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설명회가 중단됐지만 올해는 이렇게 시정설명회가 개최되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랜선 시정설명회는 남원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입한 아주 특별하고 유연한 소통행정”이라며 “설명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은 해당 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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