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겔싱어 인텔 신임 CEO "경쟁하는 모든 분야서 리더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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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신임 CEO가 글로벌 임직원들에게 경쟁하는 모든 분야에서 리더가 될 것을 당부했다.
겔싱어 CEO는 "제가 꿈꾸던 자리에 오르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저는 인텔이 엄청난 변화의 지형 속에서 세계 선도적인 반도체 기업이 되고, 혁신과 기술 리더십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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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고 빠른 속도로 혁신을"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신임 CEO가 글로벌 임직원들에게 경쟁하는 모든 분야에서 리더가 될 것을 당부했다.
18일 인텔에 따르면,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인텔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팻 겔싱어 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서한문을 전달했다.
겔싱어 CEO는 "제가 꿈꾸던 자리에 오르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저는 인텔이 엄청난 변화의 지형 속에서 세계 선도적인 반도체 기업이 되고, 혁신과 기술 리더십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경쟁하는 모든 분야에서 리더가 되자"며 "우리는 고객의 요구에 앞서 경쟁이 극심 시장에서 더욱 민첩해져야 하며, 우리의 제품과 로드맵, 그리고 제조 역량의 차별화된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속을 완벽히 이행하자"면서 "고객은 자신의 제품과 미래 전략을 위해 인텔에 의존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점유율과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 공격적인 목표를 세워야 하지만,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어야 하며 최고의 품질로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감함과 빠른 속도를 통해 열정적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하며 "인텔은 견줄 데 없는 IP, 엔지니어링 인재, 새로운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산업 혁신의 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구상 최고의 엔지니어 및 기술자를 유치하고 동기를 부여하도록 인텔의 문화를 활성화 하자"며 "인텔은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다. "열린 문화를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우리의 묶여있는 엄청난 에너지와 잠재력을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겔싱어 CEO는 "이렇게 놀라울 정도로 재능 있는 글로벌 팀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몇 주간 계속해서 듣고 배우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팻 겔싱어 CEO는 1979년 인텔에 입사한 이후 수석 부사장 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총괄을 역임했으며 USB 및 와이파이(Wi-Fi)와 같은 주요 산업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인텔에 합류하기 전에는 VM웨어의 CEO로 재직했으며, 이 기간 VM웨어를 클라우드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이끌며 연간 매출을 3배 가량 성장시켰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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