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주 재확산 여부 판단해 거리두기 조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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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주 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재확산 여부를 판단해 거리두기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낮추자마자 국내 발생 확진자가 500명 이상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을 넘기자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23.4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400~500명) 기준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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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다수, 3밀 작업장 정부 집중점검
"기숙사 통한 집단감염도 연결..추가 방안 마련"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이번주 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재확산 여부를 판단해 거리두기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낮추자마자 국내 발생 확진자가 500명 이상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을 넘기자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틀 연속 500명대 이상 국내환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수도권 환자 증가 추세가 큰 편"이라며 "설 연휴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재확산인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발생 양상과 집단감염 양태를 보면서 금주까지 판단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거리두기 조정도 종합적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12명으로, 이 중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가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9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23.4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400~500명) 기준을 넘었다.
충남 아산 난방기 공장에 이어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양주시 플라스틱 제조 공장과 아산시 난방기 공장 등에선 각각 100명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 사적 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대규모 사업장과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의 작업장,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인 작업장 등에 대해 관계기관을 총동원한 선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외국인 커뮤니티, 16개 송출국의 주한대사관 등과 연계해 방역수칙 홍보도 병행한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고용노동부(고용부)는 사업장 중심으로 방역현장점검, 방역수칙 준수 등을 점검했다"며 "특히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일하는 사업장은 고용부 근로자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여러 단체들과 합동 점검 또는 지원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빠르면 내일(19일) 중대본 회의에서 관련 부처의 보고가 있을 예정"이라며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를 통한 추가 집단감염이 연결돼 있어서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등 추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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