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 전남 장흥도 뚫렸다..주민 1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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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장흥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장흥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A씨가 전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장흥군은 해외유입 확진자 1명만 발생했고 지역감염 확진자가 없어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지역감염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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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장흥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동안 장흥군은 해외유입 확진자 1명만 발생했고 지역감염 확진자가 없어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지역감염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그간 방역당국과 군민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돼 주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게 됐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15일 진행된 요양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영당국은 A씨의 동선 파악을 통해 접촉자들을 파악해 검체 채취에 응하길 당부하고 있으며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도 진행 중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날 호소문을 내고 “그동안 확진자가 없어 우리 군민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해왔고, 전국적인 관심 속에 장흥군의 방역태세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며 “추가 감염자가 생기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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