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송파구 학원 집단감염 지속..서울 신규 18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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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85명 늘었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송파구 소재 학원, 용산구 다국적 지인모임 등의 집단감염이 끝나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185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6명, 집단감염 36명, 확진자 접촉 95명, 조사 중 48명이다.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23명이 됐고,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난 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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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85명 늘었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송파구 소재 학원, 용산구 다국적 지인모임 등의 집단감염이 끝나지 않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보다 185명 늘어난 2만6927명이다. 3878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2만268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총 362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지난 1월 24일과 2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각각 이달 17일과 16일 숨졌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이후 5일 연속 150명을 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15일 161명 이후 16일 258명, 17일 185명 등 확산세가 거세졌다.
신규 확진자 185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6명, 집단감염 36명, 확진자 접촉 95명, 조사 중 48명이다.
전날 추가된 집단감염 확진자는 순천향대병원에서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금까지 이 병원과 관련한 서울시 확진자는 147명에 달한다.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23명이 됐고,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난 75명이다.
동대문구 소재 고시텔 관련 2명(누적 17명),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1명(누적 98명),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18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도 추가됐다.
전날 서울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북구에서 가장 많은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관악구(13명), 용산구(13명), 송파구(12명)에서도 10명 이상이 확진됐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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