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때리는 이재명, 눈치보는 조달청..모두 '정치'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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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국가조달시스템이 제품을 비싸게 판다고 주장한 가운데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어느 쪽이 진실인지, 국민들은 알아야 한다"며 구체적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그제 국회 상임위에서 조달청장은 '조달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없다. 점검한 결과, 나라장터의 가격이 더 비싸다는 이 지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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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국가조달시스템이 제품을 비싸게 판다고 주장한 가운데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어느 쪽이 진실인지, 국민들은 알아야 한다”며 구체적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가지고 있다는 근거를 내놓지 않는 이 지사님이나,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대선후보 눈치만 보는 조달청, 모두 정치는 좀 내려놓자”면서 “조달의 상태가 진짜 어떤지 규명하는 데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5일 SNS에서 언론 보도를 인용해 국가조달시스템에서 제품이 일반쇼핑몰보다 비싸게 판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격이 2020년 기준 최저가 대비 20% 이상 높다”는 구체적 수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그제 국회 상임위에서 조달청장은 ‘조달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없다. 점검한 결과, 나라장터의 가격이 더 비싸다는 이 지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DJ·노무현 정부의 치적으로 꼽혀온 조달혁신의 결과물인 현재 틀이 수명을 다했다면, 이 지사의 주장처럼 갈아엎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단일포탈 시스템의 장점도 분명 존재하는 이상, 결정은 현재의 문제점이 얼마나 구조적이며 심각한지, 점진적 개선이 불가능한지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자체 자체조달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선 조달사업법을 비롯한 여러 개 법의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입법권자는 지금 상충된 주장을 하는 이들의 근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지난 10일 “의원실이 이 지사 주장의 근거라는 ‘경기도 조달행정 개선을 위한 단가 비교연구’ 자료를 요청했지만, 경기도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 지사는 “인터넷에 '조달청 경기도' 이렇게 쳐 보시면 의원님께서 바라시는 자료 많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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