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얼어 붙고, 대규모 정전까지..美 덮친 '최강한파' [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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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등 일부 지역이 여전히 대규모 정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겨울 폭풍이 남부와 동부를 휩쓸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은 현재 본토 48개주 면적 73% 이상이 눈으로 덮였다고 밝혔다.
NYT 에 따르면 미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한파로 최소 8개 주에서 현재까지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텍사스 슈가랜드에선 주택에서 불이 나 할머니와 아이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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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등 일부 지역이 여전히 대규모 정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겨울 폭풍이 남부와 동부를 휩쓸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은 현재 본토 48개주 면적 73% 이상이 눈으로 덮였다고 밝혔다.
오전 6시를 기준으로 48개주 중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제외한 45개 주에 눈이 쌓였다. 2003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NYT 에 따르면 미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한파로 최소 8개 주에서 현재까지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사고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자가 속출했다.
휴스턴에선 한 여성과 소녀가 추위를 달래기 위해 차고 안에서 장시간 시동을 켠 채로 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목숨을 잃었다. 한 노숙자는 고가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텍사스 슈가랜드에선 주택에서 불이 나 할머니와 아이 3명이 숨졌다. 사망자가 속출하자 텍사스 갤버스턴 의료 당국은 트레일러를 임시 영안실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주 포트워스에서 발생한 차량 100여대 연쇄 추돌 사고를 포함해 켄터키와 텍사스에선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시시피의 한 남성은 빙판길에 차량이 전복 돼 숨졌다.
전력 공급이 중단된 텍사스는 혹독한 추위를 견디고 있다. 주 전역의 파이프가 얼어붙었고 휴스턴 부엌 수도꼭지에 고드름이 매달렸다. 밤샘 복구에도 불구하고 17일 오전 현재 340만 가구 이상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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