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삼성 불화수소 재사용 시스템 개발..소부장 자립 박차"

이정혁 기자 2021. 2. 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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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최근 삼성전자가 액화불화수소 재사용 시스템을 개발한 것을 언급하고 "당정은 (소재·부품·장비) 자립 강화에 박차 가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의장은 "국제 무역질서에 반하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당정은 소부장 국산화 지원을 강화했다"면서 솔브레인의 고순도 불화수소 생산시설 2배 확대, SK머티리얼즈의 고순도 불화수소 양산 돌입을 구체적인 성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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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23/뉴스1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최근 삼성전자가 액화불화수소 재사용 시스템을 개발한 것을 언급하고 "당정은 (소재·부품·장비) 자립 강화에 박차 가하겠다"고 밝혔다.

유동수 부의장은 18일 오전 국회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명분과 실리 모두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의장은 "국제 무역질서에 반하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당정은 소부장 국산화 지원을 강화했다"면서 솔브레인의 고순도 불화수소 생산시설 2배 확대, SK머티리얼즈의 고순도 불화수소 양산 돌입을 구체적인 성과로 들었다.

유 부의장은 "일본 언론은 자국의 수출규제가 한국 소재 국산화에 기여했고 오히려 일본 소재 기업들이 타격을 입었다고 비판했다"며 "당정은 단순히 탈(脫)일본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정은 이 기세를 이어 소부장 자립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올해 공급망 핵심품목과 미래차, 바이오 등 '빅3'에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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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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