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증가 vs 재확산 국면'.. 신규확진 이틀 연속 6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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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1명이다.
신규확진자는 400명대에서 전날 38일 만에 621명으로 급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600명대를 이어갔다.
기준에 따른 조정이라지만, 확진자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는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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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만556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1544명이며,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든 161명이다.
신규확진자는 400명대에서 전날 38일 만에 621명으로 급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600명대를 이어갔다.
전체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590명이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79명, 인천 16명, 경기 237명으로, 수도권이 432명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8일 236명 이후 41일 만에 2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158명이다. 부산·충남 각 28명, 경북 22명, 충북 16명, 광주·대전 각 12명,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제주 각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은 31명이다.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9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입국 국가별로는 필리핀 2명(외국인 2명), 네팔 1명(1명), 인도네시아 2명, 요르단 3명, 일본 2명, 영국 1명, 헝가리 2명, 프랑스 1명(1명), 독일 1명(1명), 리투아니아 1명(1명), 미국 11명(4명), 멕시코 1명(1명), 아르헨티나 1명, 파라과이 1명, 탄자니아 1명(1명)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각에선 4차 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이로 인해 경계심이 약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5일부터 하향조정됐다. 기준에 따른 조정이라지만, 확진자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는 건 사실이다.
전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차 유행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고, 최대한 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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