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박민식 '단일화', 박형준 독주 막을까..野부산 경선 새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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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가시화하며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박민식 후보는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이언주 후보와는 3자 단일화에 대해 100% 공감을 했고, 시간이 없으니 (3자 단일화를) 열어놓고 우리끼리 먼저 (단일화)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에 상당히 근접해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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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차 맞수토론 후 박성훈과 담판 계획
양자냐 3자냐..이르면 19일 공식발표 전망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언주·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가시화하며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형준 후보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후보는 전날 박성훈 후보를 제외한 양자 선(先)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데 이어, 18일 오후 치러질 2차 맞수토론이 끝난 후 박성훈 후보와 3자 단일화 여부에 대한 담판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후보자 합동 토론회 전에 단일화를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민식 후보는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이언주 후보와는 3자 단일화에 대해 100% 공감을 했고, 시간이 없으니 (3자 단일화를) 열어놓고 우리끼리 먼저 (단일화)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에 상당히 근접해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TV토론 후 박성훈 후보와 얘기해볼 것”이라며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으니까 내일까지는 모든 것이 결정 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후보도 통화에서 “(박민식 후보와는) 단일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가 됐고 이견이 별로 없다”며 “박성훈 후보가 아직까지 답을 주지 않고 있는 만큼, 오늘 TV토론이 있으니 박성훈 후보와 만나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9일, 늦어도 주말까지 단일화 관련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박성훈 후보가 “인위적 단일화는 생각해본 적 없다”는 입장인 만큼, 이날 토론 후 회동 결과에 따라 양자 단일화냐 3자 단일화냐 여부가 결판날 전망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3자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부산 경선 판세가 요동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국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2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고)한 결과, 박형준 36.1%, 이언주 15.2%, 박성훈 9.9%, 박민식 7.3%를 기록했다. 세 후보의 지지율을 합치면 32.4%로, 박형준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게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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