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첫 지역 감염자 발생..정종순 군수 "추가 감염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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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지역 감염이 발생한 전남 장흥군이 확산 방지를 위해 고삐를 조였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장흥군, 인천 옹진군에서만 '공식적으로' 지역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장흥에서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1명 발생했으며 옹진에서는 공무원이 확진된 사례가 있지만, 검사를 받은 다른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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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지역 감염이 발생한 전남 장흥군이 확산 방지를 위해 고삐를 조였다.
18일 장흥군에 따르면 그동안 해외 유입 1명 외 확진자가 없던 장흥에서는 17일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 313명을 검사한 결과 밀접 접촉자 32명은 음성이었으며 28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종순 군수는 이날 호소문을 내고 "그동안 확진자가 없어 전국적인 관심 속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 상황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며 "추가 감염자가 생기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접촉자들은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타지 방문 자제 등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정 군수는 호소했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장흥군, 인천 옹진군에서만 '공식적으로' 지역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장흥에서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1명 발생했으며 옹진에서는 공무원이 확진된 사례가 있지만, 검사를 받은 다른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옹진이 섬 지역인 점을 고려하면 장흥은 육지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곳이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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