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관산단 집단감염 확진자 5명 늘어..관련 누적 120명

이호진 2021. 2.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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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남양주시는 진관산업단지 입주업체 전수검사에서 확진자 2명이 확인되는 등 총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120명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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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김병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한 플라스틱 공장 앞에 17일 오전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공단 근무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2.17. dadazon@newsis.com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남양주시는 진관산업단지 입주업체 전수검사에서 확진자 2명이 확인되는 등 총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120명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전날 늦게 검사 결과가 나온 플라스틱업체 직원 2명과 뒤늦게 복귀한 플라스틱 공장 직원 1명, 그리고 산단 전수검사를 받은 같은 업체 직원 1명과 다른 업체 직원 1명이다.

플라스틱 제조업체 추가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 근로자, 다른 업체 직원은 내국인이다.

전날 산단 입주업체 전수검사를 받은 954명은 모두 결과가 나온 상태로, 확진자 2명 외에 951명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 1명은 미결정 판정이 나왔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216명은 권역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플라스틱 업체 직원 1명이 서울 용산구에서 확진된 뒤 16일 해당 업체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여 추가로 직원 114명이 집단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진행된 산단 내 근로자 전수검사에서 대규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산단 내 추가 확산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으나,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도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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