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올해 성과에 5개년 경제계획 성패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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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첫해의 성과를 채찍질하고 나섰다.
신문은 1면 전체를 할애한 정론에서 "새 진군의 시작인 올해에 다섯해의 성패가 걸려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올해 첫걸음을 크게 내짚자고 촉구했다.
3면에는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 첫해 진군에서 경제부문 일꾼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경제일꾼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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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이설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첫해의 성과를 채찍질하고 나섰다. 신문은 1면 전체를 할애한 정론에서 "새 진군의 시작인 올해에 다섯해의 성패가 걸려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올해 첫걸음을 크게 내짚자고 촉구했다.
2면에는 5개년 계획의 핵심은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면서 이는 "우리 인민을 찬란한 미래로 떠밀어 주는 가장 강위력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천명한 국가적·계획적·과학적인 자력갱생을 다시 한번 상기하기도 했다. 또 올해 경제사업에서는 인재를 중시해야 한다면서 각 분야의 과학기술·관리 인재를 육성하는 데 특별히 주목해야 한다고 별도의 기사로 전했다.
3면에는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 첫해 진군에서 경제부문 일꾼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경제일꾼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신문은 "당과 조국이, 온 나라 인민이 믿음과 기대어린 시선으로 경제부문 일꾼들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책임감을 고조했다. 김 총비서의 질책에 따라 내각과 금속공업성, 화학공업성 등 여러 성에서 각성하고 있는 소식도 별도로 소개했다.
4면에는 '철의 기지에 값높은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는 사람들'이라는 기사로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작업자들이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새로운 진군의 첫걸음을 힘있게 내짚고 있다고 말했다. 형제산구역 신미남새전문협동농장과 각지 농촌청년작 업반, 청년분조들도 당이 제시한 과업 관철을 위해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하단에는 '비상 방역 진지를 더욱 철통같이'라는 특집 기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도했다.
5면에는 '고상하고 건전한 사회주의생활양식을 철저히 확립하자'라는 특집 기사를 통해 "우리식 사회주의가 참다운 사회 제도"라고 주장했다. 의사담당구역제, 공장대학 교육제도 등을 소개하며 우월성을 강조하고 이 같은 생활양식을 철저히 확립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평양 거리에 국수인 소나무를 많이 심고 있다는 소식도 실렸다.
6면에는 기관차체육단 방문기가 담겼다. 신문은 "체육단 입구에 게시된 힘 있고 호소성이 강한 구호들과 속보들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며 "특히 날마다 이룩되는 훈련성과들이 소개된 속보판을 통해서도 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된 과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선수, 감독들의 앙양된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조선산업미술창작사 창작가들,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 과학자 등도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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