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일부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토지 지분 쪼개기' 성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아산지역 일부 도시개발사업 대상지에 '토지 지분 쪼개기'가 성행,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가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내 임야에 토지 지분 쪼개기 행위가 발견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시는 토지 지분 쪼개기 피해 임야를 포함한 주변 토지에 대해 부동산 실거래가 정밀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아산지역 일부 도시개발사업 대상지에 '토지 지분 쪼개기'가 성행,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가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내 임야에 토지 지분 쪼개기 행위가 발견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시는 토지 지분 쪼개기 피해 임야를 포함한 주변 토지에 대해 부동산 실거래가 정밀조사를 하기로 했다.
불법행위 적발 시 과태료 처분과 경찰 수사 의뢰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아산 공인중개사협회에 부동산 거래 질서 교란 행위 근절 당부와 기획부동산 관련 전국 사례조사도 요청할 예정이다.
토지 지분 쪼개기는 특정 법인이 토지를 싼값에 매입한 뒤 수십 명 이상 공유지분으로 나눠 비싸게 되파는 전형적인 기획부동산 수법이다.
한 매수자에 따르면 "환지 시 공유자 지분에 따라 개별환지가 가능하며, 개발 후 토지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업체의 말을 믿고 땅을 샀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를들어 환지 전 토지 공유자가 10명일 경우, 여러 필지 환지를 받는다고 해도 각 토지를 공유자 10명이 공동소유하게 되기 때문에 환지받은 토지는 규정상 각각의 지분별로 토지분할이 불가능하다.
1필지에 수십 명의 공유자가 있어 공유자 전체가 토지 사용에 동의하지 않는 한 재산권 행사도 쉽지 않다.
시 관계자는 "기획부동산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계약당사자가 계약 지번의 공부 확인, 현장 방문 등 책임 있는 계약을 진행해야 하며, 개발사업 부서에 사실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jung@yna.co.kr
- ☞ 배민 창업자 김봉진 재산 절반 이상 기부…5천억원 넘어
- ☞ "전재산 줘도 상처 못지워" 공 대신 사람 친 프로선수들
- ☞ 땅팔아 '벼락 부자'된 한 마을 주민들, 새 차 176대 구입
- ☞ "제때 치료받지 못한 아들이 검사만 13번 받다 떠났다"
- ☞ 허경환 회사서 27억 빼돌린 동업자…징역 3년6개월
- ☞ 정총리 "내가 이재명 픽업…내 안목 얼마나 빛나냐"
- ☞ 엘리베이터서 성기 노출 배달기사 덜미 "실수로…"
- ☞ "억! 소리나게 올랐는데"…집 구경만 해도 돈 내라니
- ☞ 美 중년 부부의 222만원 팁…그 속에 담긴 달달한 20년 사랑
- ☞ 할머니가 기증한 자궁서 1.8㎏ 여아 태어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