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들도 '램지어 규탄' 청원 운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동북부 한인회연합회는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논문을 강력히 규탄하며 해당 논문의 즉각적인 철회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청원을 현지 시간 16일 올렸습니다.
LA 한인 단체들은 성명에서 "위안부 문제는 단순히 한일 간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여성 인권에 관한 문제"라며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명백한 역사 왜곡이자 피해자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인단체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 철회를 요구하는 국제 청원운동에 가세했습니다.
미국 동북부 한인회연합회는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논문을 강력히 규탄하며 해당 논문의 즉각적인 철회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청원을 현지 시간 16일 올렸습니다.
연합회는 온라인 서명을 받아 하버드대 로스쿨과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출간하는 국제법경제리뷰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연합회는 이어 현지 시간 17일 오후 뉴저지주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역사왜곡 논문 철회 촉구' 궐기대회도 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가 제한된 이 행사에는 각 한인회 대표자 15명이 참석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성명서를 낭독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등 LA 지역 33개 한인 단체들도 램지어 교수 규탄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LA 한인 단체들은 성명에서 "위안부 문제는 단순히 한일 간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여성 인권에 관한 문제"라며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명백한 역사 왜곡이자 피해자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로런스 배카우 하버드대 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램지어 교수 논문을 엄격하게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Change.org 청원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7억 원 횡령' 동업자 구속되자 허경환 “동료의 배신…다시 일어섰다”
- “자전거 빌려달라며 비비탄 난사”…조병규, 또 학폭 주장 글 등장
- '흥벤저스' 어디로?…어수선한 흥국생명 '4연패' 침체
- 도주하다 잡혔던 두바이 공주, 3년 만에 나타나 한 말
- “36세 아내가 대학병원 오진으로 사망”…무슨 사연?
- 맥도날드 직원, '남녀 공용 탈의실' 1년 6개월간 불법 촬영
- 숨지기 직전 '주 62시간 근무'…쿠팡 거짓말 탄로
- 검찰을 토막내기 전에 생각해봐야 할 것들
- “냉장고에 돈 보관하라”…당당히 찾으러 온 수거책
- 슈퍼카에 건물주…'아빠 찬스' 젊은 부자 집중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