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모든 유치원·학교에 수돗물 정밀여과장치 지원

김광호 2021. 2. 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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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관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평생학습시설 164곳에 수돗물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에는 대학교와 병원까지 확대 지원하는 것은 물론 올해부터 신규 공동주택 등 건축물 인허가 시 이런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수질이 양호하지만, 급수 과정에서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탁도 발생 등이 자주 발생해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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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시흥시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관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평생학습시설 164곳에 수돗물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상수도 정수장 [연합뉴스TV 제공]

시는 이를 위해 시흥시교육지원청과 '우리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 하반기 각 학교 저수조 진입 수도관에 1천500만원가량인 정밀여과장치 1개씩 설치하도록 지원한다.

내년에는 대학교와 병원까지 확대 지원하는 것은 물론 올해부터 신규 공동주택 등 건축물 인허가 시 이런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수질이 양호하지만, 급수 과정에서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탁도 발생 등이 자주 발생해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를 매년 하고 있으나 많은 공사비와 기간이 소요되면서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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