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보카 주니어스 출신' 베네가스 영입

이상필 기자 2021. 2. 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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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FC가 보카 주니어스 출신 공격수 니콜라스 베네가스(24, 등록명 베네가스)를 영입했다.

베네가스의 영입으로 서울 이랜드 FC의 2021시즌 외인 구성이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이랜드 FC가 베네가스를 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진심'이 통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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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가스 /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FC가 보카 주니어스 출신 공격수 니콜라스 베네가스(24, 등록명 베네가스)를 영입했다.

베네가스의 영입으로 서울 이랜드 FC의 2021시즌 외인 구성이 마무리됐다. 베네가스의 늦은 합류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 전 소속팀의 승격 플옵 경기를 치른 것이 첫 번째 이유다. 나머지 하나는 스페인 팀의 적극적인 오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이랜드 FC가 베네가스를 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진심'이 통해서였다.

베네가스는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 출신으로 '정통 9번' 유형의 공격수다. 이번 시즌 베네가스의 등번호 역시 9번이다. 186cm/87kg의 체격을 지닌 베네가스는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을 선호하는 편이며, 팀의 전술과 유망선수 영입이라는 운영 방향성에 가장 적합한 선수다. 팀의 에이스인 레안드로 역시 만 24세의 나이로 팀에 합류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23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베네가스는 2015년 보카 주니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아르헨티나 2부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시즌 데펜소레스 데 벨그라노에서 28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1시즌 서울 이랜드 FC에서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에 더해, 비슷한 문화를 가진 남미 선수들이 뭉쳤다. K리그 2년 차 레안드로, 바비오와 새롭게 합류한 베네가스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눈 여겨볼 만하다.

팀에 합류한 베네가스는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하루빨리 K리그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제 인생에 있어 전성기로 들어서는 시점에 서울 이랜드 FC라는 좋은 구단에 오게 되어 영광스럽다. 이 기회를 살려 구단의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자가격리를 마친 베네가스는 다음 날인 1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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