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부산경찰관 사망..계속된 주말 집회에 격무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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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없이 근무하던 부산의 한 30대 경찰관이 갑자기 쓰러진 뒤 숨졌다.
부산경찰청은 이 경찰관이 순직 처리될 수 있도록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인사발령을 통해 부산경찰청 본청 청문감사실 피해자보호팀으로 자리를 옮긴 A경감(36)이 17일 사망했다.
부산경찰청은 A경감과 사망과 업무 연관성 등을 확인하는 등 순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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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주말도 없이 근무하던 부산의 한 30대 경찰관이 갑자기 쓰러진 뒤 숨졌다. 부산경찰청은 이 경찰관이 순직 처리될 수 있도록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인사발령을 통해 부산경찰청 본청 청문감사실 피해자보호팀으로 자리를 옮긴 A경감(36)이 17일 사망했다.
A경감은 지난 12일 오전 5시께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동아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뇌출혈 증세를 보인 A경감은 치료 중 한 차례 의식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A경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경찰 내부에서 안타깝다는 말들이 나온다.
지난 2019년 2월부터 부산 중부경찰서 정보계장으로 일한 A경감은 장기간 격무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각종 집회로 인해 주말마다 현장에 출동해 제대로 쉬지 못 했다고 한다.
실제 중부서 관내에는 반년 가까이 주말마다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로 인해 그의 동료들도 최근 A경감이 자주 피로감을 호소해왔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에 나가는 게 정보 부서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일단 현장에 나가야 한다"고 토로했다.
부산경찰청은 A경감과 사망과 업무 연관성 등을 확인하는 등 순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2008년 경찰대를 졸업하고 임용된 A경감은 슬하에 3살 딸과 2살 아들을 두고 있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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