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아스트라 백신 거부하면 선택권 줄 것인가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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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오는 26일부터 시작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정부의 명확한 설명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이유로 프랑스와 독일, 스웨덴에서는 접종 과정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부작용으로 고열과 구토, 경련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정부는 제대로 검증을 했는지, 국민이 이런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선택권을 부여할 것인지 등을 철저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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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고용 상황, 노동법 개정 심도있게 검토해야..인권문제 목소리 내야"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김유승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오는 26일부터 시작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정부의 명확한 설명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26일부터 접종에 사용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최근 외신 보도에 의하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해 효능 면에서 월등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심각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이유로 프랑스와 독일, 스웨덴에서는 접종 과정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부작용으로 고열과 구토, 경련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정부는 제대로 검증을 했는지, 국민이 이런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선택권을 부여할 것인지 등을 철저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IMF 사태 이후 최악의 고용지표를 보이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노동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감소 폭은 100만명에 육박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명을 넘어섰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며 일자리 창출을 국정 과제로 내걸었지만 고용의 흐름을 보면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최근에는 IMF 때보다 더 어렵다"며 "기업들이 제조업 투자해도 일자리가 늘지 않고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는 점을 정부는 냉정히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지난 정기국회가 시작할 때 4차 산업 관련해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노동법을 해결하지 않고는 어렵다고 했다"며 "정부·여당은 180석 의석수 힘을 이용해 앞으로 경제 구조의 근본적 변화가 예상되는 것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노동법을 개정하는 데 심도있는 검토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 위구르 사태에 대해 정부가 침묵하는 것에 대해 "세계 각국이 많은 이야기를 하는 데 우리 정부는 어떤 연유인지 완전한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전향적인 방향에서 인권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중국을 향해 인권침해(human rights abuses)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영국은 신장 위구르족 탄압을 두고 중국과 충돌했다. 중국은 위구르족 탄압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를 보도한 영국 BBC 채널의 중국 내 방송을 금지시켰다. 영국은 중국의 CGTN 방송 면허를 취소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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