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산단 확진 외국인 근로자 3명, 수도권 활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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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로 외출했던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플라스틱 제조업체의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이 서울과 인천 일대를 활보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세부동선 추적과 접촉자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과 인천 일대를 활보했고, 전날 하루 사이 114명이 무더기로 확진되자 소재를 파악해 소재지 지자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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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수도권 일대로 외출했던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플라스틱 제조업체의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이 서울과 인천 일대를 활보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세부동선 추적과 접촉자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과 인천 일대를 활보했고, 전날 하루 사이 114명이 무더기로 확진되자 소재를 파악해 소재지 지자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캄보디아 국적 A씨가 용산구에서 확진된 뒤 사흘 만에 남양주시보건소로 통보됐고, 17일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그러는 사이 해당 업체 외국인 근로자 8명이 외출했다.
이들의 소재파악를 파악해 검사한 결과 뒤늦게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수도권 일대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정황상 이들은 이미 공장 내부에서 감염된 뒤 돌아다녔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인천, 서울 동대문, 한남동 등에서 동포, 친지등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주요거리 곳곳에 인파가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우려스러운 동선이다.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진관산단 집단감염이 수도권 4차 대유행 조짐의 도화선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들과 접촉해 감염됐을 경우 다수는 '감염경로 불명확'으로 역학조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 특성상 워낙 밀집지역 인파가 많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에 대해 정밀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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