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설날 가족 모임 통한 감염 잇따라..2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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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던 지난 설 연휴에 가족 모임을 했다가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설 연휴 이후 우려하던 가족 간 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가정으로 유입되고 감염된 가족이 다시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고리가 관찰되는 만큼 자신과 가족 친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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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5인 이상 모임 위반 여부 조사 후 행정처분 예정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던 지난 설 연휴에 가족 모임을 했다가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부산시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309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가족 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상당수 확인됐다.
16일 확진된 3065번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 설 연휴인 12일 부산 영도구 부모님 댁을 가족 2명과 함께 방문했고 이날 모인 일가족 6명이 전원 확진됐다.
15일 확진된 경남 2068번 환자는 설 연휴 경남 김해시 자택과 부산 부산진구 부모님 댁에서 가족들과 모였고 경남 3명, 부산 5명, 경북 1명 등 가족 11명 가운데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부산 남구에서 설날 가족 모임을 한 6명이 15일 집단 감염되면서 이들 중 1명이 다닌 보험회사 관련 감염자가 속출했다.
방역 당국은 이들 세 가족을 대상으로 5인 이상 모임 금지 수칙을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1인당 과태료 10만원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설 연휴 이후 우려하던 가족 간 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가정으로 유입되고 감염된 가족이 다시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고리가 관찰되는 만큼 자신과 가족 친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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