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유치원 무상급식, 서울시장 후보들도 우호적"

변휘 기자 2021. 2. 18.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8일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 제안에 대해 "여야 후보를 가리지 않고 서울시장 공약이 되면 선거 후 시행 준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란 취지"라며 "대체적으로 여야 후보들이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에는 재원이 꽤 많이 들어 교육청만으론 힘들기 때문에, 서울시장 공약이 안 되면 추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8일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 제안에 대해 "여야 후보를 가리지 않고 서울시장 공약이 되면 선거 후 시행 준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란 취지"라며 "대체적으로 여야 후보들이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에는 재원이 꽤 많이 들어 교육청만으론 힘들기 때문에, 서울시장 공약이 안 되면 추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에 따르면, 현재 서울 초중고는 전 학년에 걸쳐 친환경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반면 유치원의 경우 공립은 누리과정 지원을 통해 사실상 무상급식이 가능하지만 "사립유치원은 급식비를 별도로 낸다"고 설명했다. 공립 사립 가리지 말고 전면 무상급식이 필요하다는 게 조 교육감의 구상이다.

그는 "교육청과 서울시, 구청까지 예산을 분담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17개 시도 중에서 12개 곳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다"며 "서울·부산 대구·경북·경남 정도가 아직 (무상급식 체계가) 안 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안에 대한 주요 후보들의 평가에 대해 조 교육감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경우 페이스북에 '조 교육감의 제안에 환영한다'고 올렸더라"면서 "다른 후보도 적극적인 걸로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 같은 경우도 신혼부부에 대해 굉장히 파격적 제안도 하지 않았나. 그런 맥락에서 보면 유치원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는 건 더 큰 의제로 보고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학부모 표를 모으려는 포퓰리즘 정책'이라 비판한 것에 대해선 "유치원 급식 무상급식 자체에 대해서 반대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라며 "서울시나 구청들이 맞장구를 쳐야 되는 일이기 때문에 한 것이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억지로 할 거면 하지 마"…백종원, 연어덮밥집에 폭발"정인이 불쌍하게 생각하려 해도 불쌍하단 생각 안들어"계속된 학폭루머…보다 못한 조병규 동창 직접 나섰다'모델 뺨치는 외모' 화제의 버스기사…버스운전 고집하는 이유괴롭힘에 흥국생명 떠났던 김유리, 눈물의 인터뷰
변휘 기자 hynew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