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사 1명 코로나19 확진..접촉자 3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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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의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의사는 확진 판정을 받기 1~2일 전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서울시와 종로구,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소아마취통증의학과 교수 A씨가 전날 오후 4시4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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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4차례 수술 참여..교직원·환자 31명 접촉
아직 추가 확진 없어..26명 음성, 5명은 18일 결과
[서울=뉴시스] 안호균 하종민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의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의사는 확진 판정을 받기 1~2일 전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교직원과 환자 등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18일 서울시와 종로구,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소아마취통증의학과 교수 A씨가 전날 오후 4시4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교수는 17일 오전 가족의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았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A교수는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수술에 참여했다. 검사 당일과 15~16일 4번 수술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에도 타인에게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증상 발생 2일 전(무증상자는 검체 채취일 2일전)부터 격리일까지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교직원 26명, 환자 5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교직원 22명과 환자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교직원 4명과 환자 1명은 이날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해당 교수와 접촉한 사람이 더 있으면 계속 검사를 받으라고 조치하고 있다"며 "해당 교수가 수술했을 때 접촉했던 사람들도 모두 검사를 받게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종로구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접촉자, 이동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접촉자, 검사대상자 등은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지 알 수 있다. 아직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검사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A교수가 방문한 장소들을 소독했다. 병동 폐쇄 등 추가 조치는 역학조사 후 결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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