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걸린 당뇨 환자 21%, 한 달 못 버텼다

양소리 2021. 2. 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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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앓고 있는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5명 중 1명은 한 달 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낭트대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당뇨 환자 2796명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를 17일(현지시간) 당뇨병학 학술지(Diabetologia)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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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트대 연구팀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5명 중 1명은 한 달 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구를 통해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진찰하는 모습. 2021.02.18.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5명 중 1명은 한 달 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낭트대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당뇨 환자 2796명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를 17일(현지시간) 당뇨병학 학술지(Diabetologia)를 통해 발표했다.

특정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어떠한 위험에 처하게 되는지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했다는 데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낭트대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린 당뇨 환자 21%(577명)는 28일 내 사망했다. 12%는 한 달이 지나도 퇴원을 하지 못했을 정도로 차도가 더뎠다.

50%(1404)명은 한 달 내 퇴원을 했으며, 평균 입원 기간은 9일로 집계됐다.

영국 가디언은 낭트대 연구를 보도하며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당뇨병 환자가 어떠한 위험에 처하게 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치료법을 개선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를 통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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