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어제 이어 오늘도 600명 넘어..모임·사업장 감염 지속"

신재우 2021. 2.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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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을 넘어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연휴가 끝난 이후 증가하기 시작한 확진자 수가 어제와 오늘 6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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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권덕철 장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2.18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을 넘어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연휴가 끝난 이후 증가하기 시작한 확진자 수가 어제와 오늘 6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설 연휴 동안의 사적 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또 대규모 사업장과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이거나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고용된 사업장에서는 동일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3밀 작업장이나 외국인 다수 작업장에 대해 관계 기관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집중점검 하겠다"며 "만약 사업장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구상권 청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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