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11.2도 강추위 지속..낮에도 0도 안팎 쌀쌀

한상희 기자 2021. 2. 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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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18일) 오전 7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경기 내륙에는 -10도 내외 기온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7시 서울의 주요 지점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은평 -12.7도 Δ중구 -12.2도 Δ종로 -10.6도 Δ서초 -9.6도를 기록했다.

한낮에도 기온은 0~3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이날 절정을 이룬 후 내일(19일)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점차 기온이 회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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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2.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봄의 두 번째 절기 '우수(雨水)인 18일 아침 강추위가 계속 되고 있다. 경기 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2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18일) 오전 7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경기 내륙에는 -10도 내외 기온을 나타냈다. 바람도 초속 3~5m로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

이날 오전 7시 서울의 주요 지점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은평 -12.7도 Δ중구 -12.2도 Δ종로 -10.6도 Δ서초 -9.6도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Δ인천 -9.7도 Δ경기 북내(여주) -15.3도 Δ동두천 -11.9도 Δ고양 -10.8도 Δ수원 -9.9도 이다.

한낮에도 기온은 0~3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이날 절정을 이룬 후 내일(19일)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점차 기온이 회복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다"며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낙상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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